" 오늘 받아쓰기 할거야. 얼른 사람으로 돌아와 백현아. " 글공부를 할 시간이 되면 언제부터인가 경수는 기분이 좋아졌다. 회진을 돌다가도, 진료를 보다가도백현과 함께 글공부를 하는 시간인 오후 4시가 되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506호로 향했다.백현은 이제 제법 순둥해졌다. 물론 여전히 경수 한정이지만,글을 읽는 것도 제법 늘었고, 쓰는 것도 조금씩 연습하...
506호 늑대, 사람들은 경수가 백현의 이름을 알려주었지만 여전히 506호 늑대로 불리었다. " 왜 자꾸 백현이 이름을 안불러주는거야? 어? 얼마전에 입원한 204호 그 다람쥐도 종대라고 이름 잘만 불러주면서 " " 그 늑대한테 신경좀 꺼라 이제, 물리고도 정신을 못차렸구먼 " " 백현이 주치의 너지 ? " " 그날 내가 발견하는게 아니었다. 어휴 " " ...
늑대에서 인간이 되어, 말없이 경수를 바라보기만 했다. 쓰러진 채 눈을 감은 경수의 팔은 온통 피투성이였다.늑대는 제가 한 짓임을 깨닫고 여전히 저를 끌어안고 있는 경수의 팔을 매만졌다. 처음으로 받아본 따뜻한 손길," 끄......"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배우고 익힌 것이 없어 늑대는 그저 쇳소리만 내었다.경수가 자신에게 했던 것 처럼, 눈을 감고 ...
" 이야기 들었어? "" 뭘 ? "" 5층 맨끝 방 알지 ? "" 응 "" 5층 맨끝 격리실에 늑대가 한마리 들어왔어 "" 늑대 ? 많이 다쳤어 ? "" 어, 조금 - 근데 처음에 격리실에 안가고 원래 다른 애들이랑 있었는데, 아오 토끼나 이런애들 다 죽이려고 난리도 아니었데 "수인보호센터, 경수는 그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원인으로 수의사였다.반류 반, 원인...
EXO - 부메랑 함께 들어주세요!!! # D 이야기우당탕 급하게 소리를 내며 현관문을 나서는 B를 바라보며 뒤를 돌아서는 D의 발걸음이 무거워졌다.드라이기를 사용하고 나서 제자리에 두지 않고 급하게 나간 B는 오늘도 여전히 D와의 사소한 약속들을 지키지 못했다.이제는 익숙하게 드라이기를 제자리에 정리하고, 바닥에 떨어진 수건, 뒤집어 놓은 티셔츠 따위를 ...
44 그날 밤에는 푹 잠들지 못했다. 경수는 몇번이나 몸을 뒤척였고, 백현은 숨죽인채 그저 등을 돌리고 애써 잠을 청하기 위해 노력했다. 트윈배드가 아닌 더블로 바뀐 침대에서 오랜만에 함께 잠들어서 그런지 경수는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자꾸 뒤척이면 백현에게 분명 방해가 될 거 같아 이불을 걷고 일어나려는데 제 손목을 잡는 따뜻한 손길, " 나 또 무서운...
(BGM EXO-CBX someine like you 꼭 들어주세요! ) 32 세훈과 함께 본부로 복귀한 경수를 제일 먼저 찾은건 준면이었다. 경수는 준면을 만나지 않으려 했다. 백현이 마지막으로 경수에게 했던말, 준면을 찾아가 센티넬, 가이드 계약 파기서에 싸인을 하라고 했던 그 이야기 때문에 준면의 전화를 받지 않고 계속 거절했다. 결국 준면이 숙소로 ...
EXO, 백, 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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